◆ 인텔의 4세대 CPU 하스웰(Haswell)

하스웰은 4개의 CPU 코어와 1개의 GPU 코어(GT2) 구조이며 다이 사이즈는 177㎟에 14억 개의 트랜지스터로 구성되어 있다. 위 사진에서 모듈형 구조에 링 버스를 통해 연결되기 때문에, 다이가 가로로 긴 모습을 갖고 있다.
샌디브릿지는 다이사이즈 216㎟에 트랜지스터수가 9억 9500만, 아이비 브릿지는 다이사이즈 160㎟에 트랜지스터수가 14억 8000만개로 공정의 변화로 하스웰은 샌디브릿지에 비해 크기가 줄었지만 아이비브릿지에 비해서는 CPU와 GPU코어 모두 커졌다. 하스웰의 실행 유닛 수는 17개인데 샌디브릿지,아이비 브리지는 15개이고 네할렘은 12개로 우위를 갖고 있으며 이 결과 세부적인 성능향상이 많다.
◆ 향상된 내장그래픽

내장 그래픽인 iGPU에서의 성능향상은 AMD의 APU를 위협할 정도라고 할정도로 큰 향상이 있다. 최대 실행유닛수가 40개로 아이비브릿지가 최대 16개였다는 점, 샌디브릿지는 12개였다는점을 본다면 대단한 발전이다.
INTEL I5 하스웰 4670의 내장그래픽을 본다면 GT2등급에 속하는 HD 4600으로 아이비브릿지의 HD4000의 발전형 그래픽이며 HD4000의 실행유닛이 16개인데 비해 하스웰 4670의 내장그래픽 HD4600의 실행유닛이 20개로 그 만큼의 성능향상이 있다. 최고 등급인 GT3e급인 HD5200으로 가면 실행유닛수 40개로 늘어나 성능상향이 더욱 커졌다.
◆ 전력소모에서 PC 와 하스웰

하스웰은 전원부분에서 CPU에 통합된 통합 전압 레귤레이터(iVR)가 CPU에서 직접 변압하여 유닛에 보다 정확한 전압으로 공급할 수 있어 전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덕분에 하스웰 이전의 아이비브릿지 및 샌드브릿지 계열 CPU와 그 이전의 CPUI들에 비해 훨씬 우수해진 저전력으로 가정 및 사무실, 업체의 전력감소에 이득이 많은 CPU이다.
하스웰의 통합 전압 레귤레이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으니 그 이야기를 이어 간다면 가전제품에서 전력소모는 제품을 구입하는데 있어 중요한 문제중 하나다. 같은 제품이라도 전력소모가 높다면 구입을 꺼리게 될것인데 그 이유라면 우리나라는 누진세라는 징벌적인 전기요금에 추가 부담을 주고 있어 누진세를 조금이라도 피하여 전기요금을 줄이기 위해서 전력소모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전기요금에서 PC는 오래전부터 주요 공격대상이 된것이 사실인데 실제로 과거 전력효율이 좋지 않고 전력관리 기능이 부실한 시기에 PC라면 좀 많은 전력소모를 먹었을지도 모른다. 물론 지금도 듀얼 VGA 구성에 수많은 HDD를 장착하며 오버클럭까지 극한으로 끌어쓰고 있는 하이엔드 사용자의 PC는 여전히 높은 전력소모가 문제일것이고 집안의 눈치를 피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꾸준한 전력관리 기능을 향상시켜온 PC시장의 최신제품들중 최신제품이라 할 수 있는 하스웰은 저전력, 고성능을 원하는 소비자와 시장의 분위기에 따라 높은 전력 효율과 그에 비해 향상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발전된 제조 공정과 내장된 전력관리 기능은 성능이 향상되었음에도 낮은 전력소모를 보여주고 있어 몇년전 PC를 사용하고 있다면 PC교체를 통해 전기절약을 실천할 수 있다.
◆ 뛰어난 전력관리 기능을 갖춘 하스웰
당장 아이비브릿지와 하스웰을 비교해보면 제조공정은 22nm으로 비슷함에도 전력효율은 하스웰쪽이 전력절감 기술의 강화로 더 낮은 전력소모를 보여준다. 하스웰 및 이전세대인 아이브릿지 보다 더 이전의 샌드브릿지 시절은 몇년 되지 않았지만 32nm공정으로 제조된탓에 전력효율이 떨어지며 이는 전력소모의 증가 및 그로인한 전기요금의 증가로 이어지며 작은 차이에 누진세라는 추가금이 붙은 전기요금에 더욱 기름을 붓는 결과로 이어질수 있다.
가뜩이나 억울하게 전기요금의 주범으로 몰리는 PC사용에 부담을 주고 하루가 멀다하고 전기를 아끼자는 이야기가 들리는 여름철인데 전력효율 좋고 뛰어난 저전력 기능을 갖춘 하스웰 시스템으로의 변신을 통해 여름철 전력사용량 감소에 일조해볼만 하지 않을까?
만약 자신에게 전력소모를 측정할수 있는 기기가 있거나 빌릴수 있다면 최신 시스템인 하스웰로 PC를 꾸리고 낮아진 전력소모를 직접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보여줘 하스웰 시스템의 낮은 전력소모를 과시해 볼수도 있을것이다.
가정의 다른 가전제품들과 당장 비교해봐도 하스웰 시스템은 낮은 전력소모를 보여줄것이고 그럼 더이상 전력소모의 주범으로 억울하게 PC사용에 제한을 받는일도 없을것이다. 게다가 자신은 성능이 우수한 시스템을 갖게 되었으니 저전력, 고성능 PC로 일거양득의 기회도 될수 있다.
◆ 하스웰 시스템과 비교 시스템의 전력소모
말로 이야기하는것은 한계가 있으니 어디 직접 전력소모를 측정해 보자. 파워서플라이, SSD, 메모리등 모두 동일한 상황에서 메인보드 및 CPU만 하스웰 시스템인가 아니면 아이비브릿지 시스템인가에 비교되는 전력소모의 측정결과다.
[PC 미사용 상태의 전력소모]

[바이오스 진입 대기중 전력소모]

[부팅직후 전력소모]

▲ 하스웰 및 아이비브릿지 시스템의 동일 설정아래 전력소모 측정 결과
하스웰 시스템과 아이비브릿지 시스템의 전력소모 측정 결과이다. 당장 비슷한 22nm 공정의 제품간의 비교지만 적지 않은 차이가 나고 있고 이걸 장시간 사용으로 계산하면 더욱 그 차이가 벌어진다.
아이비브릿지 세대 이전에 샌드브릿지, 또는 더욱 더 그 이전의 시스템의 전력소모는 32nm 이하의 구식의 제조공정 이나 기술의 미비등으로 높은 전력소모를 갖는데 비해 성능은 더 낮다.
이는 하스웰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면 저전력으로 전기요금을 아끼는데 비해서성능이 향상된 고성능 PC를 마련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 하스웰 시스템으로 저전력 PC를 사용
하스웰은 인텔의 4세대 CPU답게 새로운 기술과 발전된 성능을 지니고 있다. 그 발전된 성능에 더해 저전력이라는 목표까지 잡은 제품이며 이는 저전력을 추구하는 현재의 추세와도 일맥상통하는 이야기다.
이곳저곳에서 전력수급이 부족하다, 전기를 아껴야 한다고 귀 따갑게 듣는다. 이에 많은 이들에게 전력소모의 요인으로 지목받는 PC는 사용자에게 심리적 부담을 주기에 충분하다.
그렇다면 최신 공정, 최신 전력감소 기술을 갖춘 하스웰 시스템으로 낮은 전력소모를 보여줄수 있다면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냉장고등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PC라는게 하루종일 켜있게되는 만큼 우수한 전력효율의 하스웰 시스템이라면 실제 전력소모 감소에 도움을 주리라 기대해볼수 있는 부분이다.
누진세라는 부담이 존재하는 우리나라의 전기요금 구조에 1W의 차이로 전기요금이 크게 요동칠수도 있는 만큼 우수한 전력효율의 하스웰 시스템으로 전력감소에 성능향상, 최신제품 사용등 여러가지 장점을 두루 얻을수 있는 하스웰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는 아이비브릿지 이전의 PC 사용자라면 고려해볼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출처 : http://www.benchclub.com/bbs/board.php?bo_table=review&wr_id=1